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한류를 주도하면서 이 분야 진출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방송, 연예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습니다.
방송 엔터테인먼트 채용 박람회장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연출자 윤석호, `대장금`의 이영애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이름을 떨치는 한류의 주역들입니다.
장래희망으로 연예인을 첫 손에 꼽는 청소년이 점차 늘고 있지만 유능한 방송인력과 예비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는 것이 우리 방송의 문제였습니다.
문화관광부는 대중문화산업의 핵심 요소인 방송 제작인력과 연예인 지망생, 그리고 관련 기업이 한곳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예 분야의 각종 오디션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참가자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합니다.
여기서 선발되면 기획사 등을 통해 연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 방송 분야에서는 다양한 방송 관련 기업과의 직접 면접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취업 준비생들이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검증받고 자신에게 맞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게 돕는 이미지 컨설팅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한켠에서는 방송 연예 분야의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나와 생생한 현장 정보를 알려주는 방송 취업 전략 설명회도 열립니다.
참석자들은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꼼꼼히 받아 적으며 꿈을 키워 나갑니다.
올해 처음 열린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 박람회는 투명하고 과학적인 검층을 통해 차세대 방송인을 배출하는 등용문이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