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에도 브랜드 시대가 열립니다.
과학기술부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술 분야 71개를 집중 육성하는 이른바, 톱 브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생명연구원은 정보기술과 생명공학을 이용해 맞춤형 항암세포와 면역치료제를 오는 2016년까지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에는 총 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한국과학기술원도 정보기술과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복합기술을 이용한 뇌인지기능 연구를 통해 생체적 조절기능의 원리를 규명하게 됩니다.
과학기술부는 이처럼 3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가장 잘 하고 있거나 잘 할 수 있는 기술 분야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국가발전과 과학기술 정책 목표에 따라 중점 추진해야 할 대표사업인 `톱 브랜드 프로젝트` 71개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분야는 로봇과 부품소재, 의약과 정보통신, 천문.우주 등입니다.
그간 대학과 기업의 연구개발능력 신장에 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실적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과기부는 연구기관별 특성화를 통해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수요자에게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톱 브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앞으로 톱 브랜드 프로젝트가 국가 경제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