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연재해의 보상과 복구에서 빠져 있는 사각지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여름철 반복되는 수해와 복구문제를 해결할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부 지원과 보험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사각지대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지난 수 년간 반복돼 온 복구 사례를 연구해 대책을 만들고 행자부가 주관이 돼 향후 복구대책을 종합적으로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문제에 있어 미국이 제일 많이 실패했다는 말로 야당의원들로부터 추궁을 당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적극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국 장관이 그 정책은 미국이 성공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면 안 되느냐고 반문하며 국회가 혼내는 자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장관들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정중하되 당당하게 답변하고 때로는 기지있는 반문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생각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