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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 예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차기 유엔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예비투표가 우리시각으로 25일 새벽 유엔본부에서 실시됐습니다.

AP 통신은 반 장관이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가운데 12개국의 찬성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2위는 찬성 10표를 얻은 샤시 타루르 현 유엔 사무차장이 차지했습니다.

1차 예비투표는 반 장관을 포함해 태국의 수라키앗 부총리와 유엔 사무차장을 지낸 자야나타 스리랑카 대통령 고문 등 출마서를 공식제출한 4명만을 상대로 실시됐습니다.

이번 예비투표는 일종의 여론조사로 선출에 영향을 주는 절차는 아니지만 후보들에 대한 안보리 내부의 기류를 파악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사무총장 선출 과정이 아직 석 달 이상 남은 만큼 1차 예비투표 결과에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는 신중한 반응입니다.

유엔사무총장 선출은 1차 예비투표와 정식 예비투표에 이어, 정식투표, 유엔총회 확정 등 모두 네 단계에 걸쳐 이뤄집니다.

최종 선출은 안보리가 추천한 후보를 UN총회가 추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가장 중요한 안보리 추천을 받으려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 모두를 포함해 적어도 9개 이사국의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안보리는 오는 9월 다시 예비투표를 재개하고, 이르면 10월 쯤 신임사무총장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코피아난 현 사무총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끝나게 되며, 차기 총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5년 동안 이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