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18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정부는 18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을 포함한 전국 5개 시도 18개 시군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문원경 소방방재청장은 18일 오전 11시 30분 3호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우선 이번 폭우로 피해가 집중된 강원도 홍천과 인제,횡성.평창.정선.양구.양양 7곳입니다.
이와 함께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와 울산 울주, 경남 진주, 의령,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합천과 전남 완도 등 11개 지역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어떤 지원이 이뤄집니까
특별 재난지역은 우선 해당 지자체의 재정규모에 따라 지방비 부담액의 최고 80%까지 국고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우선적으로 의료와 방역, 방제 등 다양한 행정, 재정적인 지원이 이뤄집니다.
그리고 공공시설 복구 지원 비용도 늘어납니다.
정부는 특히 이재민들이 조기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피해복구와 상관없이 피해 신고가 확인 되는대로 선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검토 대상에 올라 있지 않은 시·군에 대해서도 추가로 피해조사를 한 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폭우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기존에 열흘 이상 걸리던 특별재난지역 지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