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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FTA 2차 협상 ‘종료’
한·미 FTA 제2차 본협상이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2차협상 마지막 날인 14일 미국측은 우리측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반발하며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미FTA 2차협상 마지막날인 14일 예정됐던 상품무역, 무역구제, 서비스, 환경 등 4개 분과 협상이 모두 열리지 못했습니다.

미국측이 우리가 추진중인 건강보험 약가책정 적정화 방안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회담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측도 이에 맞서 상품무역과 환경 분과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처음부터 건강보험 약가책정 적정화 방안의 즉각적인 중단과 대체안의 상호협의 등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이를 우리측이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앞으로 남은 3차 협상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14일 마지막 분과회의가 모두 취소됨에 따라 2차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14일 저녁 출국 예정인 미국 협상단의 커틀러 수석대표는 조금전 4시 기자회견을 열어 2차 협상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웬디 커슬러 대표는 의약품 문제가 의미있는 협상을 배제시켰다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협상의 균형을 지속시키기 위해 다른 협상도 중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의약품의 차이점이 극복 못할 것이 아니며 김종훈 대표가 다시 의미있는 협상이 되도록 노력하면 오는 9월 협상에서는 생산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측의 김종훈 수석대표도 14일 저녁 7시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날 협상이 파행으로 가게된 배경과 2차 협상의 성과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