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경유 차량은 유해 물질을 많이 배출해서 그 동안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앞으로는 매연도 거의 없는 데다 가격까지 저렴한 LNG 자동차로 점차 대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맛비 속에 힘찬 시동을 건 LNG 자동차 시범운행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늘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 LNG 자동찹니다.
액화된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종 유해가스와 미세 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습니다.
가격은 경유의 절반 정도여서 경제성도 높습니다.
또, 연료를 한번만 충전하면 약 900킬로미터 정도를 운행할 수 있어, 장거리 운행에 적합합니다.
이에 따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00년 도입된 압축천연가스, CNG 차량의 주행거리가 짧았던 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별도의 배관망이 필요해 충전소를 시내권에만 설치 할 수 있었던 CNG와 달리 LNG는 배관망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각지에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4월까지로 예정된 시범운행이 끝나면 경제성 평가 등을 거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LNG용 엔진 개조에 드는 비용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액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LNG 차량의 국내 정착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앞으로 수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