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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우수한 첨단 기술을 기업체에서 사들여 상용화하는 산학협력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 선도 기술 이전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김재석 교수팀은 지난해 5월, 기존 무선 인터넷의 속도 한계를 뛰어넘은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현재 사용되는 무선인터넷보다 무려 10배 가까이 빠른 차세대 무선랜 칩입니다.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현재는 20분정도 걸리는 것을 3~4분으로 줄일 수 있다`

김교수팀은 기업에 이 기술을 넘기면서 기술 이전료로 1억 6천만원을 벌었습니다.

이 기술은 올해 말쯤에는 상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교수팀은 이 외에도 다른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6개 회사로부터 6억원이 넘는 기술 이전료를 받았습니다.

`기술이전을 통해 학교와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며 특히 학생들의 자부심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이처럼 대학은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은 그 기술을 상용화하는 산학협력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2003년 이 사업을 실시한 이후 기술 이전은 모두 950건에 이르고,이에 따른 수입은 1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에 따라 대학기술이전 전담조직 사업을 계속해 산학 연계 사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향후 5년동안 지금까지의 3배가 넘는 실적을 올릴 계획`

대학선도기술이전 지원사업을 통해 산학 협력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것은 물론 대학이 고부가가치 산업의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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