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아직 완전한 준비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북한 경제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가 밝혔습니다.
이틀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서울에 도착한 울포위츠 총재는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세계은행은 중국이 경제개혁에 착수했을 때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울포위츠 총재는 세계은행의 지분보유국가들이 북한으로 하여금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려는 국제사회 노력의 진전 여부에 따라 세계은행이 북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