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흥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와 진행 상황 살펴봅니다.
최유선 기자!
최유선 기자 /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30분 전만 해도 비바람이 불었는데요.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비가 그치고 머리카락이 조금 흩날리는 정도의 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발사 준비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 나로우주센터 인근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
이곳을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 민간인의 출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입구부터 검문이 이뤄지고 있고요.
내일부터는 바닷길과 하늘길도 안전 등을 위한 통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임보라 앵커>
네, 기상여건은 좋은 것 같은데요.
누리호 발사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최유선 기자 /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네, 일단 누리호 기체는 발사대에 선 채로 고정된 상태입니다.
누리호는 이른 아침, 오전 7시 20분부터 무인 특수이동 차량에 실려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제2발사대까지 이동했는데요.
이후 오전 11시 38분에 발사대 기립과 고정작업까지 완료됐습니다.
오후부터는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를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발사 준비를 위한 점검 작업이 오후 7시 이전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업이 모두 끝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상과 발사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발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최종 발사시간 또한 발사 당일인 내일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여러 상황을 종합 검토해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정윤 / 영상편집: 김하람)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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