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세션별 발언을 통해 기후 취약국을 지원하는 '녹색 사다리'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APEC과 페루 공식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윤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은 2022년 발리, 지난해 뉴델리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주제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
의장국이 제시한 세부 의제에 따라 3개 세션에서 논의가 진행됩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의장국 브라질이 중점 성과로 추진 중인 '글로벌 기아·빈곤퇴치연합'(GAAHP) 출범식과 G20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합니다.
G20 둘째날 3세션에선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녹색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단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특히 대한민국이 '그린 ODA' 확대 기조를 이어가면서 기후 취약국 지원을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지속해 갈 것임을 강조하고,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우리의 건설적 기여 의지를 표명할 것입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는 의장국 브라질의 추가 초청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중동과 아프리카, 남미 지역 신흥국과 개발도상국들이 참석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국가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협력의 가교로서 한국의 역할을 설명하고, 앞으로 기여 방안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예준)
이혜진 기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윤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세션별 발언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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