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행은 마지막 남은 30여 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국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20회 국무회의(임시)
(장소: 2일,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 의장 자리에 앉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국익과 국민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과제들이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권한대행'이라는 자세로 마지막 남은 30여 일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국정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대통령 권한대행
"미국과의 본격적인 통상 협의, 어려운 민생?경제 살리기, 반도체?AI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대응 등 그 어느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추경은 정부안 12조 2천억 원보다 1조 6천억 원 증액된 13조 8천억 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4천억 원 반영되고, 검찰 등의 특정업무경비가 복원됐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은 그 무엇보다도 속도가 생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도 이에 공감해 최근 20년 내 가장 빠른 11일 만에 통과됐다며, 이제 정부가 책임을 다해야 할 차례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대통령 권한대행
"모든 부처는 도움이 절실한 분들께 추경 예산이 하루라도 빨리 닿을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권한대행은 이에 앞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는 자세로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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