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사흘에 걸쳐 대공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소형 무인기와 같은 저고도 표적을 정확히 조준해 격추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영은 기자>
육군 대공 실사격 훈련
(장소: 강원 고성군)
방공레이더에 적의 무인기가 탐지된 순간.
비호복합 30mm 대공포가 목표물을 향해 불을 뿜습니다.
저고도로 은밀하게 침투한 표적이지만, 전자광학 추적기가 정확히 조준해 격추에 성공했습니다.
육군이 강원도 고성에서 대공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실전 같은 훈련 환경을 위해 실제 표적기를 투입하고 모두 4600발의 대공 사격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심보현 / 육군 2기갑여단 방공대장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적의 무인기 및 다양한 공중 위협에 대응하는 자신감을 배양했습니다.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초탄필추의 방공작전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대공포와 단거리 대공유도탄 ‘신궁’이 탑재된 비호복합과 30mm 대공포로 무장한 천호 등이 투입됐고 130여 명의 장병이 참가했습니다.
훈련에 앞서 지역주민에게 안전문자 등으로 훈련 계획을 알리고 사격 중에는 해경과 협조해 해상 선박을 통제했다고 육군은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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