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주간 문화계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주의 문화가 산책입니다.
전국적으로 찾아온 추위 덕에 다양한 겨울축제들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데요.
겨울을 겨울답게 즐길 수 있는행사와 공연 전시 소식들을 김나실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1. 한파 반기는 강원도 겨울축제
매서운 추위 덕에 전국에 성황리를 맞이한 겨울축제들이 가득한데요.
이번 주간에도 21일부터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에서 새로운 축제가 열립니다.
지난 2년간 이상기후와 가뭄으로 몸살을 앓았던 인제 빙어축제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색다른 빙어잡기 게임과 빙어 뜰채 체험 등으로 다시 원조 겨울 축제의 위상을 회복할 예정이고, 양구군은 얼음판 위에서 제기차기 와 썰매 등의 민속놀이를 즐기는 동계민속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하네요.
축제와 함께 이색적인 겨울 보내세요!
2. 겨울을 알차게 즐겁게…지금은 겨울 여행 주간
여행 비수기로만 알려졌던 겨울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선정한 국내여행 특별주간이 시작됐는데요.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인 강원 평창군에 가면 ‘미리가보는 평창 올림픽 로드’여행 코스가 준비되어 있고, 가족과 함께 겨울을 즐기고 싶다면 충남 예산과 아산 등지에서 온천을 즐겨도 좋겠습니다.
우리 역사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수원 화성행궁과 용인 민속촌을 방문하거나, 선비의 고장인 경북 문경과 안동에 가면 각종 전통문화시설을 만날 수 있겠고요.
전남 여수에는 겨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 코스가, 부산에는 풍성한 먹거리와 관광지를 연결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고 하네요.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여행주간을 이용해 특별한 추억 만드세요!
3. 빈 소년합창단 신년 음악회 투어
천상의 목소리로 유명한 빈 소년합창단이 새해를 맞아 전국을 순회하는 신년 음악회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14일 부산에서 시작한 이번 투어는 익산과 제주를 거쳐 20일 저녁 7시 반에는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21일 오후 8시와 22일 오후 5시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 신년음악회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는데요.
‘스마일’을 주제로 한 만큼 멋진 공연이 기대되네요!
<문화단신>
겨울방학을 보내는 학생들이 재미있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전을 재해석하거나 신선한 소재를 뽐내는 작품들이 대학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1. 창작뮤지컬 ‘더 언더독’
>~2월 2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TV 동물농장’의 사연을 모티브로 유기견 보호소에 버려진 개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아픈 현실을 제시하고 반려동물 또한 가족의 일부임을 전합니다.
2. 연극 ‘좋은 이웃’
>~1월 20일
>대학로 예술극장
'2016 창작산실 연극 선정작’이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극으로, 농가와 예술가 두 부부의 모습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이웃의 진정한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룹니다.
3. 신화와 고전의 만남, 연극 ‘벙커 트릴로지’
>~2월 1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를 배경으로 아서왕 전설과 아가멤논, 맥베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쟁의 현실과 인간의 본성을 표현합니다.
4. 고전을 판타지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3월 5일
>두산 아트센터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판타지 로맨스로 각색해 핵전쟁 이후 생겨난 돌연변이와 인간의 만남으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지금까지 문화가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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