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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호우특보 확대·강화···중부, 최대 180mm 더 내려

KTV 뉴스 월~금요일 13시 50분

호우특보 확대·강화···중부, 최대 180mm 더 내려

등록일 : 2025.07.17 14:05

김유영 앵커>
밤사이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호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오늘(17일)도 많은 비가 내릴 거로 예보됐는데요.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격상한 데 이어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경계' 단계로 올렸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밤 사이 중부지방, 특히 충남에 시간당 11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집중된 비로 충남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에서 10m 높이의 옹벽이 무너져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던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7일)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호우특보도 수도권, 충청을 비롯해 전국 곳곳으로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경기남부와 충청에 최대 180mm 이상, 강원 내륙과 전북 서부에 최대 150mm이 넘는 비가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최고 80mm까지 적지 않은 비가 오겠습니다.

녹취>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강수가 집중되는 곳에서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오늘 새벽 4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아울러 이번 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하고 비상근무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주말인 모레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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