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일정이 현지시각 오는 25일로 확정됐습니다.
두 정상은 미국 백악관에서 만나 한미 동맹의 발전 방안과 관세 협상 후속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사흘 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두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앉는 정상회담은 25일에 열립니다.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는 한미 동맹 현대화를 포함한 안보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환경 대응,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31일 마무리된 관세협상의 후속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타결된 관세 협상 내용을 바탕으로 두 정상이 반도체와 배터리, 조선업 등에 관한 경제 협력은 물론 첨단 기술과 핵심 광물 등 경제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방미 기간, 이 대통령이 이와 관련한 현지 산업 현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회담에 이어, 두 정상은 업무 오찬 등 친교의 시간도 보낼 예정입니다.
방미 일정엔 이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합니다.
한편 방미에 앞선 이 대통령의 방일 가능성 대해선, 두 정상이 셔틀 외교에 대한 공감대가 있는 만큼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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