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의 마지막 일정으로, 위험 직무를 하다 순직한 이들의 유가족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순직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위험 직무 수행으로 순직한 이들의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의 마지막 초대 손님으로, 연말을 맞아 이들을 초청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우리나라만큼 안전한 나라를 찾기 어려운데, 이는 공직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뜨겁게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때로는 거칠게 일렁이는 파도 속으로 또 때로는 밤낮 없는 격무의 현장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나선 분들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어 순직자의 용기가 국민의 안전을 지켰단 자부심을 간직해 달라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건넸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순직자에 대한 예우와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응답하고, 국민을 위한 헌신이 명예로 돌아오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정부는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국가의 책무이며 숭고한 희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믿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대형 산불 진화나 인명 구조 활동 등을 펼치다 순직한 공직자의 유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끝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업무를 마무리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다음주부터는 청와대로 출근해 집무를 시작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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