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빈 방문 마지막 날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 동포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달라진 국제적 위상을 강조했습니다.
정상외교가 무역과 투자, 안보 협력의 기회를 넓히는 만큼 해외 순방을 통해 그 성과를 조기에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프랑스 동포간담회
(장소: 현지시각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 교민들에게 최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첨단산업은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한국을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각이 크게 달라졌다는 겁니다.
특히 영화와 영상 분야 국제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을 프랑스와 공동으로 주재한 것을 언급하며, 높아진 한국 문화의 위상을 강조했습니다.
정상외교의 경제적 효과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방형 통상국가인 대한민국에 정상 간 만남이 무역과 투자, 경제·안보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실제로 방문한 국가들과의 수출과 민간 교류가 늘어나는 등 구체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취임 초기부터 해외 정상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저의 임기는 임기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기 때문에 결국은 빨리 시작해야 그 효과를 오랫동안 누릴 수가 있죠. 임기 후반에 가서 아무리 좋은 관계를 맺어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번 프랑스 방문을 두고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불과 5개월 만에 상호 국빈 방문이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라며, 양국이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각국을 방문할 때마다 가능한 한 교민들을 만나겠다며, 생활 속 어려움이나 필요한 지원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민주주의와 사회 변화에 대해서는 프랑스 혁명의 역사적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에너지가 넘칠 때는 절제할 필요가 있죠. 많은 사람들의 동의 하에 고통과 저항을 최소화 하면서 우리가 가야 될 바람직한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 것이 저는 역사적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동포 간담회를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활용해 외교 성과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국민과의 소통과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변화의 속도를 조율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송기수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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