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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013 지역희망박람회 "지역발전이 국가발전"

희망의 새시대

2013 지역희망박람회 "지역발전이 국가발전"

등록일 : 2013.11.27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산시민 여러분, 전국 시도지사님들과 내외귀빈 여러분,

이 곳 부산에서 새 정부의 첫 번째 지역희망박람회가 열리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는데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신 분들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전국 어디에 살던지 노력한 만큼 꿈을 이룰 수 있고, 땀 흘린 만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균형발전을 국정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되는 상생과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역대 정부에서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중앙집권적인 하향식 접근과 개발에 편중된 지역발전방식으로 지방의 역량을 육성하고 결집하는데 한계를 보였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지역간 재원의 배분이나 수도권에 대응한 균형발전이 아니라 지방의 자립적인 발전역량을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전체가 효율적으로 조화롭게 발전해야 합니다.

이런 기조 아래, 정부는 지역발전 정책의 틀을 새롭게 바꿔가고 있습니다.   

먼저, 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창의적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상향식 정책으로 전환해 갈 것입니다.

지역의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지역의 특색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지자체가 지역공동체와 함께 발전 계획을 주도하고, 정부는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뒷받침해서 지역주민이 원하는 지역발전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켜 갈 것입니다.

도로가 뚫리고 산업공단이 들어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 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일입니다.

전국 어디에 살든 좋은 교육과 문화,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삶의 현장에서 행복을 느끼실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삶에 다가가는 지역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각 지역마다 풍부한 고유의 자산에 창의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가겠습니다.

지금 세계 각국은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향토 문화와 역사 자원에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스토리를 입혀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우리도 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낸 성공 사례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산 중턱의 오래된 집과 골목을 허물지 않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부산의 산복도로와 지역의 역사와 건축자산, 음식문화를 결합한 전주한옥마을이 대표적인 사례일 것입니다.

독창적 아이디어와 창의적 혁신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작은 부분부터 세심한 지원을 펼쳐가겠습니다.

이와 같은 지역발전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지자체와 지자체 사이의 벽을 허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주민들의 생활공간이 행정구역을 뛰어넘어 여러 지역에 걸쳐 이루어지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지자체간에 서로 경계를 허물고, 유무형의 자산을 함께 활용한다면, 행정 효율과 주민 행복도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봉화, 영월, 양양, 청송 4개군이 외씨버선길이라는 생태탐방길을 공동으로 조성해서 3년만에 누적 탐방객 수 70만명을 기록한 것이 좋은 사례입니다.

앞으로 지자체가 주민의 필요에 따라 생활권을 구성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면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산시민 여러분,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함께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갈 국정운영의 양대 축입니다.

앞으로 지역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가 협업하여 지역발전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가면서 ‘지역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새 시대를 함께 열어 갑시다.

오늘 개막하는 지역희망박람회에 각 지자체가 지역특색에 맞게 발전된 모습을 정성들여 준비했는데, 이를 통해 지자체간에 성공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생의 지역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 행사가 이름 그대로 지역에 희망을 주는 박람회가 되기를 바라고, 여러분 모두의 꿈이 이루어져서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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