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정상회의가 내일(31일) 개막합니다.
오늘(30일)은 최종 점검을 위한 합동각료회의가 열리는데요.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 경주 국제미디어센터>
네,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입니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30일) 오전 9시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본회의가 시작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각각 세션1과 세션2의 의장을 맡아 공동으로 주재하고 있는데요.
조현 외교장관은 모든 국민의 번영을 위해, 우리 지역을 개방적이고 연결되고 미래지향적으로 유지하겠다는 APEC의 목표를 재확인하자고 말했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개방적 다자주의를 통해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세계무역기구, WTO를 중심으로 한 규칙 기반 다자 무역 시스템에 대한 한국의 약속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인 '경주 선언' 문안을 최종적으로 조율할 거로 보입니다.
경주 선언과 별도로 합동각료회의 차원의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오늘(30일) 오후 4시 30분에는 조현 외교장관과 여한구 통상본부장이 회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유영 앵커>
네, 그렇군요.
문 기자, 오늘 각료회의에 이어 내일(31일) 정상회의가 개막하는 거죠?
문기혁 기자 / 경주 국제미디어센터>
네, 그렇습니다.
'본무대'인 APEC 정상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31일)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 자격으로 1세션을 주재하는데요.
1세션에서는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저녁에는 APEC 정상과 글로벌 경제인 등이 모이는 APEC 환영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
그리고 모레(11월 1일) 역시 이 대통령이 의장으로서 2세션을 엽니다.
2세션은 AI와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경제 흐름 속에서 아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갖는데요,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오늘 오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캐나다는 동맹에 준하는 핵심 우방 국가라며, 국방, 경제협력 강화 뜻을 전했습니다.
카니 총리도 한국은 국방, 상업,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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