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남북적십자회담 이틀째인 22일 남북은 수석대표와 대표 접촉을 잇따라 갖고 국군포로와 납북자의 생사확인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남측은 현재까지 1년에 3차례 정도 열렸던 이산가족 대면 상봉횟수를 4차례로 늘리고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생사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북측은 화상상봉과 대면상봉 횟수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반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납북자와 국군포로 생사확인 문제에 대해서 기존의 방식대로 특수 이산가족 형태로 이산가족 대면상봉에 포함시키자는 방안을 고수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