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우리사회의 문제해결방식에 대한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서야 해결하는 방식은 통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처럼 위기감을 강조한 것은 그만큼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파멸 직전에서야 해결되었던 우리사회의 문제해결방식은 이제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2일 저출산 고령화대책 연석회의 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함께한 자리에서 IMF환란과 부정부패 등 사회경제적 문제들을 막다른 골목에 몰릴 때에만 대책을 세워 해결하는 방식은 결코 현명한 방식이 아니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10년이 큰 고비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출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미래에 낙관할 수 있는 환경이냐 부터 우리사회의 미래를 밝게 보느냐의 문제에 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출산문제가 개인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연결돼 정책적으로 모두 감당할 수는 없지만 의사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사회환경적 요소라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우리가 합의해 성공해 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자신 못하는 점도 있지만 세상은 변화하는 것이고, 그동안 우리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이뤄왔다며 희망을 갖고 주제를 잘 선택해 노력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해 모인 범사회적 기구인 ‘연석회의’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해결책을 내놓고 공동체 전체의 문제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극복해 나가는 성숙한 사회를 이루는 소중한 기초가 되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다음달 아프리카 순방길에 오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이집트와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이번 순방을 통해 에너지 자원 개발과 경제개발, 사회기반시설 건설 협력 방안 등 실질 협력 방안과 국제 외교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방문국들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면서 정부개발원조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노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지난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이후 24년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해찬 총리와 반기문장관이 지난해와 올 초 아프리카 8개국을 방문한 데 이어 노대통령이 아프리카를 순방함으로서 참여정부의 외교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