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봄철 비료 15만t을 지원하기로 하고 28일부터 대북 수송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고경빈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은 2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22일 오전 10시20분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이런 내용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고경빈 국장은 `비료를 실은 첫 선박이 28일 여수항에서 남포항으로 떠난다`며 `해로와 육로로 이뤄지며 북측이 희망하면 북한 선박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