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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北, 장성택 특별군사재판 뒤 어제 처형

희망의 새시대

北, 장성택 특별군사재판 뒤 어제 처형

등록일 : 2013.12.13

앵커멘트>

북한 장성택이 어제 특별군사재판을 받은 뒤 즉시 처형됐습니다.

40 여 년 북한의 2인자로 군림해오던 장성택이 반역죄로 처형되면서, 측근들까지 숙청 후풍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군사재판장에 수갑을 찬 모습의 장성택이 들어섭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들은 국가전복음모 행위로 공화국형법 제 60조에 따라 장성택이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 이후 즉시 사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이 더러운 정치적 야심이 있었으나 김일성과 김정일 때는 눈치를 보면서 동상이몽, 양봉음위 하다가 혁명의 대가 바뀌는 시기에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장성택도 "인민생활이 파국으로 번지는데도 현 정권이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해 인민과 군대가 불만을 품게 하려고 시도했다"며 범행을 일체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성택이 내각총리에 올라 경제부문부터 장악한 뒤 군까지 장악해 반역을 꾀하려 했다는 겁니다.

특히 이번 처형은 지난 8일 장성택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장에서 '반당반혁명'죄로 현장에서 체포된 뒤 불과 나흘만에 속전속결로 이뤄졌습니다.

전화인터뷰> 양무진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

"김정일 위원장 2주기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2주년 거기에 최대 결속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보도문에서 장성택의 추종자들이 그를 '1번동지'라고 치켜세우고, 장성택이 자신이 있던 부서를 '소왕국'으로 만들어놨다고 설명한 점으로 미뤄

당분간 장성택 측근들에게 추가 숙청 바람이 거세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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