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사전준비 차원에서 남북한을 포함한 미국, 일본, 중국 등 5개국 6자회담 수석대표의 연쇄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미간 회동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6자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세중 기자>
북한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8일 베이징에서 회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힐 차관보가 27일 베이징을 방문한 데 이어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도 28일 중국측의 초청으로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양국 6자회담 수석대표간 회동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회동이 성사될 경우 북미간 접촉의 결과가 6자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28일엔 한국과 미국,일본 수석 대표들이 모두 베이징에 머물게 돼 6자회담 당사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6자회담 예비라운드가 개최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천영우 수석대표는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핵폐기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것은 핵을 폐기하겠다는 북한의 의지라고 말했습니다.
또 회담이 언제 열릴지 보다는 회담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6자회담의 사전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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