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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산불 꼼짝마!…유관기관 합동 산불진압훈련 실시

KTV 830 (2016~2018년 제작)

산불 꼼짝마!…유관기관 합동 산불진압훈련 실시

등록일 : 2016.04.20

앵커>
산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절반 가량은, 요즘 같은 봄철에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오늘 도봉산 일대에서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진압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에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바로 봄철입니다.
최근 10년간 봄에 발생한 산불만 33건에 달합니다.
이에 대비하는 산불 진압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봄을 맞아 등산객의 방문이 늘어난 서울 도봉산에 갑자기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인근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큰 불로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 초기 진화에 나서고, 가까운 소방서에서도 즉시 긴급출동을 실시했습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불은 순식간에 퍼져나가고, 등산객의 부상 피해가 발생하자 구급대원들의 응급 조치가 진행됐습니다.
출동한 헬기와 소방차의 입체적인 진압으로 불길은 금세 잡힙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이번 훈련에는 국민안전처와 산림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국민안전처 장관은 특히 전통 사찰이나 목조 시설 등 산불에 취약한 문화재의 손실을 막기 위한 대비 태세를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박인용/국민안전처 장관
"(화재시) 소방차가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전국에 있는 주요 사찰 진입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
이 같은 산불로 한 해 평균 9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466ha의 산림이 손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에서는 추락사고, 낙석 사고 등 인명 피해도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20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소방구조헬기 출동 건수는 최근 3년간 1,300건이 넘습니다.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등산객들에 대해서는 인화물질 소지를 금지하는 등 산불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고, 산림 방화범은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는 등 철저한
대응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특히 위급하지 않은 상황에 소방 헬기를 요청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해 헬기와 인력, 장비 등의 즉각 동원체계를 유지하고, 안전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수시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취약 시설은 보수가 완전히 마무리 될 때까지 탐방로를 폐쇄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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