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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공항 방위각 시설 전면 교체···사망사고 항공사 운항 제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공항 방위각 시설 전면 교체···사망사고 항공사 운항 제한

등록일 : 2025.04.30 20:07

모지안 앵커>
앞으로 사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는 1년간 여객기 운항이 제한됩니다.
또 올해 안에 전국 7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이 경량 철골 구조로 모두 교체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 방안의 내용을, 이리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무안과 김해 등 전국 7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을 부러지기 쉬운 경량 철골 구조로 모두 바꾸기로 했습니다.
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은 권고기준인 240m까지 늘리고, 연장이 힘든 울산과 포항경주, 사천공항 3곳은 항공기 이탈방지 장치를 2027년까지 설치할 계획입니다.
조류 충돌 방지 방안도 나왔습니다.
올해 하반기 민간공항 최초로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 운용하고, 내년부터 인천과 김포, 제주공항 등 타 공항에 순차 도입합니다.
공항별로 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전담 인력도 최소 2명에서 4명으로 늘립니다.

녹취> 채연석 / 항공안전혁신위원회 위원장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 조성, 항공사고 예방형 안전관리체계 구축, 항공안전 중심의 성장기반 마련, 마지막으로 항공안전 거버넌스 및 안전 문화 구축을 확정하고..."

항공사에 대한 안전 관리 기준도 대폭 강화됩니다.
정부는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을 배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항공사의 안전 확보 노력과 성과가 확인되면 배분 심사에 반영합니다.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안전 성과지표도 신설하는데, 성과가 미흡한 곳은 집중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신규 노선허가 제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항공사의 신규 노선 허가나 정기 사업 계획 허가 시 보다 강화된 안전성 검토기준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숙련된 정비사의 기준도 2년에서 3년으로 높이고, 정기편을 주 5회 이상 운항하는 항공사의 경우 해외 공항에 현지 정비체계를 의무적으로 구축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조종사와 승무원에게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한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근무시간대와 이착륙 횟수 등을 고려해 피로도 관리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항공안전 감독 역량도 강화합니다.
항공사의 안전 운항체계 확보 여부를 검사하는 운항증명 제도를 개선해 항공기 대수가 일정 기준 이상 늘어날 때마다 재평가합니다.
또 항공안전 감독관 수를 늘리고, 항공안전과 관련한 정책제안 센터를 신설해 국민 누구나 정부에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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