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노래와 사연이 있는 장애인의 날 특집 방송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연예인 홍보단이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지명도 있는 연예인들이 출연했고 자연스럽게 흥겨운 무대가 되었어요.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가 느껴져 이전의 장애인의 날 특집 방송과는 차별화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에서 장애인의 사연을 소개한 부분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장애인을 응원하는 무대도 좋지만, 장애를 극복한 실제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장애인들에게는 의지를 북돋아주고 일반인에게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장애인의 날 특집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청각 장애인을 배려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사후에라도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수화를 화면에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했겠네요. 또한 어두컴컴한 관중석이 잡힌 화면 FS이나 관중들의 리액션이 부족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