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화소통 4.0]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에서는 단 두 가지 내용을 소개하면서 타 프로그램인 [다큐멘터리 희망]의 내용을 소개하는 등 성의가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하이라이트를 통해서는 시청자에게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 동기를 부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요 코너인 <트렌드 읽기>에서는 한류와 연결지어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소개했는데요. 하지만 한류와 전통문화의 연계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했고 단순히 학교 홍보에 그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뉴스 중에 북한 미사일 관련 소식과 새로 제작된 군가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전혀 다른 분위기의 뉴스이므로 진행자를 달리하여 리드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에도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색깔이 다른 두 뉴스를 남성 진행자가 연이어 소개했는데, 어색했습니다.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템을 어떻게 가공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새로 제작된 군가 '멋진 사나이'에 대한 내용이 흥미롭던데요. 예전 군가와 비교도 해보고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및 군인들의 반응 등을 추가해 5-6분 가량의 꼭지로 제작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