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라는 사례를 통해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한 기본조건인 창의교육와의 관계를 살펴보겠다는 기획의도인 듯 하나 첫째, 이스라엘 창의교육과 창조경제와의 관계가 명확하게 짚어지기에는 미흡했고 둘째, 국내에서 활동하는 이스라엘 기업인 중 두 명을 만나 그 목소리는 들었으나 국내 활동 이스라엘 기업인이 이스라엘 창조경제 자체를 대변하는지는 미지수였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창조경제에 대해 한국인이 본 면을 “~하더라” 수준으로 이야기하니 이스라엘 창조경제의 실상을 알기에는 미흡했습니다.
이스라엘 창의교육의 특징으로 짚어낸 키워드(토론식 질문교육)가 창조경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세밀하게 규명해내는 치밀함이 아쉬웠어요. ‘토론식 질문교육’과 ‘후츠파’정신과의 연계성도 그려냈다면 주제의식이 더 부각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교육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최근 K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의 주요 출연자를 취재하고 그가 쓴 책을 광고하는 듯한 수준으로 이스라엘 교육의 특징을 짚어본다는 구성이 민망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