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구매의 주 구매자는 저소득층과 중산층, 서민의 쌈짓돈에서 시작된 복권, 노동자에게 복권은 하나의 진통제다’ 서민들의 현실을 너무나도 잘 반영한 방송멘트였지만, 세계경제의 불안정과 서민경제가 어려워 그들을 위한 강력한 복지정책을 국가가 추진하고 그 내용을 년초부터 집중 보도한 정책방송원에서 서민들을 위해 내놓은 대책이 복권이라니 조금 어색하네요.

* 사회발전 기금 조성이라는 복권의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현재 판매되는 다양한 목적의 복권으로 조성된 기금이 사회 다방면에서 알차게 사용되고 있는 밝은 모습을 더 많이 조명하여 복권에 당첨되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망이 아닌 또 다른 기부라는 인식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