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29일부터 4일간 아·태 산업안전보건기구, 아포소의 제24차 연차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됩니다.

아포소는 그동안 안전보건에 관한 지식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산재예방에 도움이 돼 왔습니다.

내년에 열릴 아포소 연차총회의 이모저모를 취재했습니다.

이승아 기자>

아시아 태평양 산업안전보건기구 아포소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 호주 등 22개국 3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아태 지역 최대의 산업안전보건 기관 협의체입니다.

지난 1985년에 설립된 아포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산업안전보건과 관련한 비영리, 비정부 전문기관간의 협의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8년 제14차 총회를 개최한 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내년 6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아태 산업안전보건기구 아포소 제24차 연차총회에는 22개국에서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아포소 연차총회는 아태지역의 안전보건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립니다.

이번 총회는 각 국의 중대 산업재해 발생사례를 발표하고, 최신 산재예방 정책과 기술 등을 소개하는 전체회의와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됩니다.

`산업안전보건, 사회 각 주체의 책임`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이와 관련된 `산업안전보건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안전문화와 인식` 등과 같은 다양한 토픽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아포소는 그 동안 산업안전보건 전문가와 사업장 안전보건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게 사실.

특히, 산업재해를 비롯한 직업병 예방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토의하고 공유함으로써 산재예방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내년 아포소 연차총회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명실상부한 중심 국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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