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태안지역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서 특별공공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지난해 12월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게 됐습니다.
이달 초부터 피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공공근로 사업이 실시됩니다.
이번 사업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한 순간에 생계수단을 잃은 피해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건데요.
정부는 일자리 제공과 피해지역 복원 등을 위해서, 긴급자금 2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령과 서산, 서천, 홍성, 태안, 당진 등 피해지역에서는 이달 초부터 공공근로사업이 시작됩니다.
특별공공근로사업은 방제보조와 환경정비 등으로, 피해지역에 최우선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 위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해안선 주변에 대한 환경정리와 타르 제거라든지, 쓰레기와 폐기물 정리, 폐사한 어패류 수거와 정리 등의 사업이 진행되는 겁니다.
정부는 특히 국민들의 봉사활동으로 해안 정화가 가시화됨에 따라서, 서해안 해상국립공원에 있는 해수욕장들이 조속히 개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요.
이번 공공근로사업에는 하루 평균 3천800명, 모두 57만명의 주민이 참여해서 월
10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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