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순서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의 주요 동향과 정책을 전해드리는 <청와대 투데이>입니다.
남미는 우리나라의 에너지외교 상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파라과이 대통령에 당선된 페르난도 루고 당선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이명박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에너지 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이 대통령과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다고 합니다.
남미 국가 파라과이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된 페르난도 루고 당선인이 8월 취임을 앞두고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페르난도 루고 당선인과 만나서 61년 만에 이룬 정권교체를 축하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페르난도 루고 당선인은 가톨릭 주교 출신답게 답방 인사를 전했는데요, 남미의 전통 우방인 파라과이에서 취임을 앞둔 대통령 당선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파라과이의 국토는 한반도 면적의 1.8배나 되는데 전체 인구는 서울 인구의 65%에 해당하는 680만 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도 1,959달러에 불과해서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눈 앞에 둔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지난달 남미판 유럽연합 격인 남미국가연합(UNASUR)이 출범해서 앞으로 원유와 농산물이 풍부한 남미회원국들의 국제적 입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파라과이도 이들 국가 중 한 곳이기 때문에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귀한 손님인 셈입니다.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이 파라과이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메시지에는 6천 명 정도의 현지 교민과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을 위한 외교적
우애는 물론 향후 가능성이 높은 건설과 자원협력 진출의 가능성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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