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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일대에서는 국토대청소의 날을 맞아 봄맞이 대청소가 펼쳐졌습니다.
군 장병과 주민 등 천여명이 참석해 호수바닥과 주변 쓰레기를 말끔히 거둬냈습니다.
스쿠버다이버들이 시화호로 뛰어들고 잠시 후 물 속에 잠겨있던 쓰레기들을 건져냅니다.
건져내고 또 건져내지만 물 속에 쓰레기가 쉴새 없이 올라옵니다.
시화호 물 속에서 건저낸 쓰레기입니다.
폐그물과 어망 등 오늘 하루에만 건져낸 쓰레기는 3톤을 넘어갑니다.
악취가 진동할 정도로 오염이 심각했던 시화호의 수질은 지금 숭어떼가 찾아올 정도로 맑아졌지만 아직도 호수속 곳곳에는 수질오염의 주범인 폐어구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국토 대청소의 날을 맞아 펼쳐진 시화호 대청소에는 스쿠버다이버들과 시민단체 회원 등 천여명이 참석해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를 국토 대청소 주간으로 정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 운동인 클린코리아 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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