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일본 경축사절로 한국을 방문 중인 하야시 일본 외무상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기시다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조속히 만나길 희망했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일본 경축사절 접견
(장소: 오늘 오후, 용산 청사 접견실)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친서는 지난달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때 전달한 윤 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답신 성격입니다.
한일 두 정상이 친서를 교환하면서 양측이 첫 대면 회담을 하는 시기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윤 당선인은 기시다 총리가 친서를 보내 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조속히 대면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는 기시다 총리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 총리를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윤 당선인은 하야시 외무상과 박진 외교부 장관 내정자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어제 하야시 외무상은 박진 내정자와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한일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어제 회담에서 양측은 최근 엄중한 지역 정세하에서 조속한 한일 관계 개선이 필수불가결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담에 대해 전체적 분위기가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진현기)
특히 한미와 한미일의 안보 분야, 경제적 측면 등에서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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