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으로 복무하다 첩첩산중에 카페를 차린 김나나 씨. 갖은 시행착오로 마음고생 후, 지역민과의 상생을 통해 무사히 지역에 스며든 20대 청춘의 귀촌 성공기를 만나보자.
2. 학생부터 지역 어르신까지 모두 찾는 산골 카페
- 괴산 청천에 홀로 선 그림 같은 카페. 나나 씨가 하나하나 만들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었다. 군인이 내 길이 맞는지 고민하던 차, 부모님의 귀촌 소식을 듣고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정작 부모는 정착에 실패 후 도시로 돌아갔고, 나나 씨 혼자 남겨졌다.
- 괴산군에서 마련해준 청년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에 기거하며, 군 생활할 때 모은 월급을 다 쏟아부었지만 하루에 커피 한 잔밖에 못 판 날도 부지기수. 그녀가 택한 방법은 상생.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은 물론, 지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성의를 보였다. 그 결과 귀촌인, 학생, 캠핑족까지 단골이 됐고, 카페 한편에 작은 슈퍼마켓까지 차리게 됐다.
3.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가 만들어 낸 ‘시골 청년창업’의 성공
- 카페 문을 닫은 후에는 근처 대안학교에 가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으로 자판기를 가득 채워준다. 빵보다 나나 씨를 더 좋아해서 모여드는 어린 친구들. 나나 씨는 그 아이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주고 스스럼없이 장난도 칠 만큼 친해져있다.
- 나나 씨의 단짝 친구가 있다. 바로 청천의 최고령 100살 할아버지. 전쟁 이야기를 듣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시그니처 라테의 재료가 되는 옥수수를 갖다주는 할머니는 카페 단골손님. 손녀처럼 살가운 나나 씨를 좋아하는 마을 어르신들이다.
- 막내 귀촌인인 나나 씨는 카페에서 사용할 컵 받침을 만들기 위해 먼저 정착한 정환 씨의 공방을 찾아갔다. 평소 부모와 딸 같은 사이라는 그들. 만들기는 뒷전, 전을 함께 부쳐 먹으며 귀촌 초기 나나 씨가 시행착오 겪던 그 시절 이야기에 빠져든다.
- 하루를 마친 후 돌아간 보금자리. 배달도 되지 않는 첩첩산중, 마라탕을 만들어 먹으며 반려견 루루와 함께 노는 시간을 나나 씨는 가장 좋아한다.
-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 속리산 국립공원 산책길과 계곡에서 힐링을 하며 지난날을 돌아본다. 하지만 이내 자연을 메뉴에 형상화 시킬 생각을 하는 그녀는 어엿한 카페지기다.
4. 에필로그
- 나나 씨는 지역에 찰떡처럼 정착했다. 그리고 시골 카페에 진심이다. 오늘도 그녀는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활기찬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고 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