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쟁은 대의 명분이 없읍니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반전운동이 바
로 이를 증명하고 있읍니다. 이러한 전쟁에 우리 한국이 끼어들 이유가 없
다고 생각 합니다. 미국은 물론 우리의 우방입니다. 하지만 영원한 우방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하야 합니다. 미국이 우리 민족에 언제부터 우
방이란 소릴 들어 왔읍니까? 우리가 일본놈들한테 먹힐당시 우리는 외교노
선을 통해서 이를 제지하려고 했읍니다. 하지만 미국은 전혀 관여치 않았읍
니다. 나중에 일본이 세력이 커지면서 태평양전쟁을 일으키자 그때부터 한
국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는듯 했읍니다. 하지만 이도 자국과 관련된 일이
었기에 관심이 있었을 뿐이었읍니다. 광복이후 미군에 의한 신탁통치 시절
미군은 우리 민족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지들의 이득(대외적인
자국의 이미지= 미국은 세계의 정의사도다라는 정의를 세계에 인식시키려
는 의도)을 위해서 만 존재 했을뿐 한국의 분단이란 문제는 전혀 관심밖의
일이었읍니다. 물론 소련도 마친가지 입니다. 단지 강대국들에 의한 서료
의 세력싸움에서 우리나라는 희생양이 된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그 어느나라보다도 위대한 문화를 갖고 있읍니다. 단지 일부
선조들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 많은 영토를 잃었고, 그에 따른 국력의 퇴화
를 격었을 뿐입니다. 이제 우리는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언제까지
강대국의 논리에 꼭두각시가 되야 합니까? 이제 우리는 옛 선조들의 기상
을 이어받아야 합니다. 언제까지 사대주의(신사대주의= 미국)에서 헤매고
있을것입니까? 우리는 미국의 경제논리에 의해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현실
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을 정당화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는 한국 사람입니다. 미국의 독수리가 한국의 독수리가 될 수는 없읍니다.
우리나라는 우리에게 걸맞는 솔개가 있읍니다. 과거 일제가 우리에게 심어
주었던 역사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아시아의 주역이었읍니다.
그당시 미개한 (아니 미국이란 나라는 존재 하지도 않았고, 일부 학설에 의
하면 인디안-이것도 서양에서 부르는 이름일뿐- 도 우리 한민족의 한 가지
랍니다) 것들이 기계라는 도구를 앞세워 얼마나 많은 문화를 짖밟았읍니
까? 이제 이러한 과거를 다시 따라야 할 수는 없읍니다. 물질문화가 절대
사상문화를 앞지를 수는 없읍니다. 단지 시기 적으로 그렇게 보일 뿐 입니
다. 우리 민족의 고유사상, 그옛날 조선의 홍익인간 사상, 이제 세상은 이
홍익인간 사상을 따라야 합니다. 널리 모든 인간을 이롭게 한다. 아마도 잘
은 모르겠지만 모든 종교도 이 사상이 기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장황한 얘기를 했읍니다. 파병은 홍익인간의 사상에 위배됩니다.
파병이 우리 경제에 이롭다는 괴설은 정말 말대로 괴설입니다. 미국은 영
원한 우방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렀습니나. 자국에 도움
이 안되면 언제든지 떠날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아닙니다. 우리
나라의 경찰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과연 무엇이 정의 입니까? 정의를 앞
세워 다른 사람에게 무력을 행사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진실한 정의
는 바로 사랑입니다. 진정한 사랑앞에서 어떠한 오해와 미움도 사라집니
다. 무력은 사랑이 아니고,또한 정의도 아닙니다.
이상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