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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제1회 우주항공의 날 우주 정책 성과와 비전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제1회 우주항공의 날 우주 정책 성과와 비전은?

등록일 : 2025.05.19 12:05

김용민 앵커>
'우주 5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우주 정책이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올해 처음으로 '우주항공의 날'이 제정됐고, 우주 정책을 이끌어온 우주항공청도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김현지 앵커>
우주항공청이 걸어온 지난 1년의 여정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는데요.
주요 성과와 비전에 대해,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출연: 노경원 / 우주항공청 차장)

김용민 앵커>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지 1년이 됐습니다.
우주항공청의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노경원 차장>
우주항공청의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국가우주위 격상을 통한 대한민국 우주항공 정책의 일원화입니다.
과거에는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던 우주개발과 산업육성 정책을 우주청 중심으로 통합하고, 명확한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정책의 실행력을 크게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우주항공청을 전문가 중심으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혁신행정조직으로 설립함으로써, 누리호 반복발사, 차세대 발사체 개발, 초고해상도위성 개발, 한국형위성항법체계 구축 등 국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 본격화에도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개청 후 1년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 시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NASA, ESA 등 해외 주요 우주항공기관과의 우주협력을 강화하고,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정례화하는 등 국제협력 역량을 확대하였으며 삼각클러스터 조성, 민간기업 대상 투자 확대, 규제개선 등 산업 측면에서도 민간 중심의 생태계 기반을 빠르게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5월 27일이 '제1회 우주항공의 날'입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어떤 행사와 메시지가 준비되어 있나요?

노경원 차장>
오는 5월 27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꿈과 비전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날이며, 그 중요성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의 날은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과 우주항공 경제시대로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우주항공청은 '미래를 향한 점화, 우주를 향한 비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들이 다양한 우주항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우주항공주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기술로 만든 누리호를 실물크기로 제작하여 기립 작동하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우주 문화체험 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페이스 캠프', 전 국민 참여 천체 관측회 및 토크콘서트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계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번 우주항공의 날에 우주항공문화를 즐기고 우주항공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여 대한민국의 우주에 향한 도전을 응원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김용민 앵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설정한 3개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노경원 차장>
우주항공청은 25년을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다음 3대 정책방향을 실행 중입니다.
첫째,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경제 가속화'를 통해 우주 항공이 국가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중심이 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삼각클러스터 조성과 소재·부품 국산화, 위성정보 활용 촉진 등 기업의 시장진입과 성장을 지원 중입니다.
둘째, '미래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기술 자립을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갖춰 갈 것입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좌우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차세대발사체와 한국형위성항법체계, 초고해상도위성, 심우주탐사 등 전략기술에 집중투자하고 있습니다.
셋째, '국민과 함께 누리고 지지하는 우주항공 문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미래를 열어갈 우주항공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제1회 우주항공의 날 및 우주항공 주간 운영으로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드높이고자 합니다.

김현지 앵커>
독자적인 달 착륙선을 개발해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핵심 기술 확보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노경원 차장>
우주항공청은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중력이 있는 달 표면에 안전하게 착륙하기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착륙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는 ①착륙 항법제어, ②추진시스템, ③착륙 장치 등이 있습니다.
특히 항법제어, 추진, 착륙 장치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 수준의 지상 시험을 충분히 수행하여, 착륙선의 임무 성공 가능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입니다.

김용민 앵커>
올해 한미 민간우주대화, 한불 우주포럼 등 국제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글로벌 우주항공 외교 전략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노경원 차장>
우주항공청은 변화하는 우주항공 국제환경에 대응해 전략적 우주항공 외교 추진을 위한 협력국 다변화 및 민간부문 진흥 계기를 지속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사우디 우주산업 협력세미나(3월) 및 제4차 한미우주대화(4월)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하반기 제5차 한불 우주포럼(10월)을 통해 양국 간 산업협력 강화에 기여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전통적 선진국은 물론 다양한 신흥국과의 협력 확대 및 뉴스페이스 시대의 주요 플레이어인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3월), 독일,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이상 4월)과 우주항공 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하반기 유럽우주청(ESA)과 MOU 및 이행약정 체결 계획입니다.
나아가, 국내 기업을 위해 대형 우주항공관련 국제회의 계기 기술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중소·스타트업의 해외 홍보 지원 예정입니다.

김현지 앵커>
미국 NASA에서 준비 중인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호' 발사 과정에 우리가 개발한 위성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과 의미를 갖고 있나요?

노경원 가장>
미국 NASA가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년 4월경에 아르테미스 2호가 발사될 예정입니다.
우주항공청은 개청 직후부터 나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아르테미스 2호에 우리가 개발한 위성인 K-RadCube를 탑재하는 것으로 합의하였습니다.
동 사업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지난 5월 2일 우주청과 NASA는 '아르테미스 2호 내 큐브위성 K-RadCube 협력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우주청은 K-RadCube의 개발 및 비행 인증 완료 후 오는 7월 NASA로 인도할 계획이며, 발사 후 K-RadCube의 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될 K-RadCube는 지구 고궤도에서 사출될 계획으로, 사출된 이후 반앨런 복사대를 가로지르며 우주방사선 환경을 측정할 예정이며, 이를 관측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한 유인우주탐사 임무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용민 앵커>
올해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2차 발사 성공 이후 발사 준비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2차 발사는 우리 기술로 위성을 쏘아올린 첫 사례였죠.
그 역사적인 순간, 함께 보시죠.

김용민 앵커>
이번에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는 민간이 처음으로 제작부터 발사 운용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발사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점에서 이번 발사가 특별하고 의미가 있는지 설명해주시죠.

노경원 차장>
올해 11월에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첫 발사이자, 민간 기업(체계종합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발사운용까지 발사 관련 업무 전반에 참여하는 최초 발사라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금번, 4차 발사는 기술적으로는 기존 3차 발사와 큰 차이가 없지만, 민간(체계종합기업)이 발사체 제작을 주도하고, 주관연구기관인 항우연과 함께 발사운용에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민간은 제작·조립·발사 전반에 걸쳐 발사체 관련 핵심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주항공청은 누리호 4차 발사의 차질없는 준비와 성공으로 국내 우주수송 분야 패러다임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맞게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용민 앵커>
2025년에는 어떤 발사체 발사 계획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민간 참여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정부와 민간이 어떻게 협력해 나갈지, 주요 일정과 계획을 소개해주시죠.

노경원 차장>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가 올해 7월, 9월, 11월 발사 예정이고, 우나스텔라의 "우나 익스프레스-1"은 2분기에,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블루웨일 0.4"는 3분기 발사 예정입니다.
또한, 연말인 11월경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하는 누리호 4차 발사 예정으로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항공 가스터빈 엔진 국산화와 성층권 드론 시험비행도 올해 중요한 계획으로 들었습니다.
기술 자립 측면에서 어떤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요?

노경원 차장>
항공 가스터빈 엔진의 국산화는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우리나라가 항공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주권 확립의 분기점입니다.
현재 항공혁신 부문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인코넬 718 초내열합금 주단조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6년부터는 고바이패스 터보팬 독자엔진, 고강도 항공엔진용 소재·부품, 실운용조건 기반 시험기술 등 3대 핵심 분야의 후속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용민 앵커>
마지막으로 우주항공청의 궁극적 목표인 '대한민국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노경원 차장>
'2032년 달착륙, 2045년 화성착륙'이라는 목표는 단시간에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오랜 시간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국가적 과업입니다.
이런 장기 계획은 정치적 변화나 예산의 부침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하며, 그 중심에는 국민의 지지와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이 우주·항공의 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꿈을 꾸어야만, 진정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주항공이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미래를 바꿀 핵심 성장동력임을 믿고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김용민 앵커>
지금까지 우주항공청 노경원 차장과 자세히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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