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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러·우, 포로 1천 명 맞교환 합의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러·우, 포로 1천 명 맞교환 합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5.19 11:48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우, 포로 1천 명 맞교환 합의
지난 1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평화협상을 진행했습니다.
휴전 협상은 결렬됐지만, 각각 1천 명의 전쟁 포로를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만약, 이번 포로 교환이 성사된다면, 2022년 3월, 러시아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맞교환이 될 예정입니다.

녹취> 루스템 우메로프 /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우리는 회의를 마쳤습니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첫째가 휴전 논의였고, 둘째는 인도주의적 사안인 포로 교환, 셋째는 정상급 회의 가능성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1,000 대 1,000의 포로 교환에 합의했고, 다른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 중입니다. 계속 접촉하며, 관련 문서들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회담 직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와 동부 지역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해 여성 1명이 숨지고, 어린이 등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바딤 치벤코 / 드론 공격 생존자
"우린 지하실로 피신했어요. 집 뒤편에 있는 지하실이에요. 드론이 집을 타격했을 때, 우리는 그 안에 있었어요."

한편, 이번 러시아 공격으로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중부와 동부 전역에는 9시간 이상 공습경보가 울렸고, 우크라이나군은 수차례 방공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담이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직접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대표단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는데요.
유럽 지도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협상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렛대 즉, 제재 활용은 자신이 최고라고 말하면서, 푸틴 대통령과 가능한 한 빨리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린 반드시 만나야 합니다. 그와 나는 만날 것이고, 아마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죠. 하지만 최소한 우리는 확인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만약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 또한 매우 흥미로운 일이겠죠?"

한편, 이번에 진행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직접 대면은 지난 2022년 3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2. 바이든 전 대통령, 전립선암···뼈 전이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공격형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현재 암은 뼈까지 전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성명에 따르면 진단받은 암은 공격형이지만,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는 유형으로 확인돼, 다양한 치료 옵션을 검토 중입니다.
앞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비교적 최근인 5월 4일, 유럽 전승 기념일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활동에 나선 바 있는데요.

녹취> 조 바이든 / 전 미국 대통령
"저는 국민이 (희생에 관한 메시지를) 잊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지도자들이 조금 잊은 것 같아요. 기침 양해 부탁합니다. 사실 제 부모 세대는 분명히 알았죠. 그들은 민주주의가 말 그대로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한편, 바이든 전 대통령이 진단받은 전립선암은 글리슨 점수 9점으로, 글리슨 점수가 7점에서 10점일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3. 리우 거리 물든 '백조의 호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 공연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지난 17일, 영국 로열 발레단인 시카고 조프리 발레단 등 출신인 세계 정상급 무용수들이 총출동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거리에서 선보였습니다.
공연 좌석이 전부 매진되자, 극장 외부 거리에는 150명을 위한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거리의 시민들이 함께 발레를 감상했는데요.

녹취> 클라라 파울리누 / 시립극장 재단 대표
"사람들이 계속 극장을 찾아주길 언제나 바라고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예술과 문화를 제공하고 싶거든요. 예술과 문화는 모든 이가 누려야 하고, 또 삶에 꼭 필요한 것이니까요."

녹취> 시세루 고메스 / 시립극장 수석 무용수
"저에겐 큰 책임이에요. 영상 속에서 공연을 하며, 안에 들어올 수 없거나 표를 살 수 없었던 이들에게 발레를 처음 보여주는 거니까요."

극장 재단 측은 문화는 모두의 권리이며 삶에 필요한 것이라며, 예술의 대중화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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