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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토론방송맞나요?(사회자는 왕이고, 국민패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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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옥(이상옥**)
등록일 : 2003.03.21 07:00
3월18일 "글로벌시대의 공보육, 해법은 없나"에 국민패널로 출연했던 사람
입니다.

토론이 진행되는 내내
사회자 및 전문패널들의 뒤 꼭지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듣다가-
(물론 정면에 작은 모니터가 멀리서 있긴했지요.)
마무리 무렵 겨우 한명이 한말은, ㅠ.ㅠ그 자체였죠. (바로접니다.;;;)

"토론"은 살아있는 말입니다
국민패널은 사회자를 위시하여 전문패널들의 장식용"그림"입니까?

제 말은,
생생한 생방송 "토론광장 클릭 10p.m"이라는 살아있는 제명에 맞지 않게
좌석의 구도가 아주 불편스러웠다는 것입니다.

방송실에 입장하여 좌석에 앉을때,
아주 무척 의아했습니다.

앞에는 사회자를 중심으로 양편에 전문패널들이 두사람씩 앉아 있게
하고 바로 뒤에 국민패널들이 자리잡고 앉아서
토론진행자들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만든 좌석의 배치가...

당연히 생동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지요.
제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이 프로그램을 만드신 분께서 직접 그 자리에 앉아서
2시간동안 장식용 그림이 되어보세요.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데,
토론의 형태에 대해 모르고 계시는 것인지
기본적인 것 조차도 되어 않습니다.

국민패널로 나오는 사람은 그 분야에 있어서 많은 제안과 실태를
생생한 소리로 전달 해 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 형태는 굳이 국민패널이 필요없는 토론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문가 답게, 전문적인 이야기만 하면 되는 것이고
사회자 역시 대본대로만 말 하면 되는 것이지요.

네티즌의 참여 의견이 지역,나이,입장, 직업, 참여인원등..
공정하고도 다양한 통계조사는 되어있나요?
조심해야 할 것은, 공중파로 전달되는 한 마디는
자칫하면 전체적인 것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제명"토론광장 클릭.."을 살릴 수 있는
제안을 하겠습니다.

첫째: (좌석배치)
토론의 형태에 있서 기본적인 좌석의 배치를 타원형으로 만들어서
사회자 , 전문패널, 국민패널이 서로 마주보며 진행 할 수 있는 좌석
의 배치.
굳이 이형태를 바꾸기 어렵다면, 전문패널의 인원을 더 늘리고, 국민
패널을 없애던가.
둘다 필요하다면, 정면의 모니터를 대형으로 하던가.
둘째: (사회자)
사회자는 정해져 있는 인형같은 전문가 보다 그 분야에 있어서
현장감 있는 소리를 모아 줄 수 있는 사람.(사회자는 수시 섭외)
세째: (전문패널)
토론의 주제에 따른 각층의 전문가
네째: (국민패널)
토론의 주제에 따라 관심을 국민의 입장에서 남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각층의 국민들이나, 현장에서 근무하되, 명예와 권력, 지
위에 연연하지 않고 지위체계의 제일하단에 여전히 머물며 일하는
현장을 살아가는 꾼들.

다섯째: 토론의 주제가 매일 바뀌던데, 그 주제 하나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나올 수 있는 것인데, 예를 들면, 우리나라가 풀어
가야 할 사안 중에서 우선 순위를 두어 그 문제에 대해 필요에 따
라 수십회 진행을 연이어 엮어 나갈 수 있다.
이 장소가 국민의 정부의 정책면에 바른 기량을 전달해 줄 수
있는 것이 되려면, 전문가로부터 최하위집단까지의 "말문"을 열어
주어야 될 것이다.
(예> 주제에 따라, 전문가의 토론이 있었다면, 담번엔, 평범한 현장
을 대표하는 토론이 이루어지고, 그때마다 정부나 핵심각처
의 장은 항상 참여를 하는 식으로..)
여섯째: 사회자, 전문패널, 국민패널, 모두 학벌,지위남.녀노소,나이에 관계
없는 그 분야의 확실한 전문가로 구성되어져야 함.

답변이 정해져 있거나 들러리용 아니되는 토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하면서도, 평등한 토론의 광장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제작진들의 소신있는 진행이 필요하겠지요.?
참고로, 그날 전문패널로 참여하신분들중에는 좋은 진행을 할 수 있는 분들
이 계셨는데,제 기량을 발휘못하고, 방송용대본으로 끌려간 느낌을 받았습
니다.
더불어, 국민패널은 서로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고 일부교사는 말 한마디 못
하고 집에 갔습니다. 참으로 허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