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북한의 사업환경만을 본다면 그 누구도 북쪽에서 사업을 하지 않을 것
이다.
남쪽기업이니까 그나마 위탁가공 사업 등을 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원할 것은 지원하지만 지원이 아니라 서로간의 사업으로 이어져야 할 것
은 철저히 세계경제 기준에 맞춰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결국 남북한이
경협을 통해 활동해야 할 시장은 한반도가 아니라 세계시장이기 때문이다.
북측이 이러한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경협과 인적인 접촉
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지금은 남북경협이 보다 발전해 나가기 위해 산고를 겪고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남북한 당사자가 진정으로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고 잘 살기 위
해서는 서로 믿어야 하고 동상이몽에서 벗어나야 한다. 같은 목표를 가지
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세계시장에 보여준다면 그보
다 큰 경쟁력이 없을 것이며, 이것이 바로 남북경협이 윈-윈으로 갈 수 있
는 첩경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