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우리 경제성장률의 절반 가량을 기여했을 정도로 우리 경제의 꾸준한 성장 동력이 돼온 IT산업의 중요성은 새삼 더 강조할 필요가 없을텐데요.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이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챙기는 `현장 정책경영`에 나섰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의 IT산업.
그 경쟁력의 기반은 전체 IT기업수의 99%, 종사자의 58%, 생산의 28%를 차지하는 중소 벤처기업입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이 DMB수신기 제조업체를 방문해 제품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현장을 체험했습니다.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중소기업을 택한 것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노 장관은 이어 IT 중소 벤처업계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IT중소기업 정책 틀을 전문협의회 중심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구성된 전문협의회는 정책수립과 집행, 평가에 중소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시장과 정책의 연계 고리가 강화되고 정책의 신뢰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맞춤형 정책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노 장관은 이와 함께 중소벤처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고유가와 환율 하락 등 어려운 시기지만“기회와 도전”의 정신을 갖고 노력하는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원가절감을 위한 공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IT 중소벤처를 둘러싼 건전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