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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급 회담 마지막 날 남북 양측은 공동보도문 작성을 위해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8일 오전부터 공동보도문 작성에 들어간 양측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당초 공동보도문에는 서해 경계선 재설정 문제와 철도도로 통행을 위한 군사보장문제 그리고 공동어로수역 설정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을 거르며 회의를 계속했던 양측은 오후 5시부터 이른 저녁식사를 한 뒤 에도 실무접촉을 이어 갔습니다.

이번 장성 회담의 주요 협의 사항 3가지 중 가장 이견이 컸던 서해상 경계선 설정 문제의 경우, 우리는 국방장관급 회담에서 논의 하자고 했지만북측은 이번 회담에서 하자고 해 회의 진행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에서 다시 논의 하자는 절충이 이뤄 질것으로 보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철도도로 통행을 위한 군사보장 합의는 북측의 주장대로 따로 실무회담을 열어 논의하는 쪽에 힘이 실렸지만 성과를 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공동어로수역 설정 문제는 북측이 서해해상 경계선 설정이 우선이란 입장이 완강해서 의견 조율 차체가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추후 협상을 위한 장성급 회담이나 군사실무자 회담일정을 잡는데도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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