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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가가 주도했던 국가 표준 개발이 앞으로는 민간이 주도하는 수요자 중심의 상향식 개발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우리나라의 국가표준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 1천 2백여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선진국과 비교해 양적으로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기술 전문성에 있어서는 아직 미흡한 수준입니다.

민간표준화 역량지표인 단체표준의 경우도 1천 2백여종을 보유해 일본의 4만 5천여종에 비해 크게 모자란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국가표준개발방식의 체질개선에 나섰습니다.

상향식 표준제정 방식인 PSDO 즉, 국가표준개발 협력기관제도 도입이 그것입니다.

이 제도는 표준화 관련기관 등 민간이 주축이 돼 KS 원안작성을 주도하도록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와관련해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정보기술과 환경 등 25개 분야에 150여개 기관단체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상향식 표준개발방식인 PSDO가 도입되면 민간부문의 표준화 역량이 강화되고 표준수요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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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표준 개발, 민간주도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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