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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011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5% 확보
세계 각국은 에너지 확보를 위해 조용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너지 수급 불균형과 향후 석탄에너지 고갈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체 에너지는 무엇이고 우리의 대체 에너지 개발은 어디까지 와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대학원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공부하고 있는 주홍진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대전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내에 있는 ‘솔라하우스`에 살고 있습니다.

‘솔라하우스`는 우리나라 최초로 태양에너지만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에너지 자급형 주택으로 태양전지, 태양열 온수기 등을 통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로부터 얻은 에너지로 주택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 에너지원인 화석연료, 즉 석유의 경우 매장량의 대부분이 OPEC 특히 중동지역에 편재돼 있는데다 생산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피크생산시점이 빠르게는 2010년 전후, 길게는 2047년 전후로 추산되면서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에너지원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1일, 올해 연초 국정연설을 통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석유 자원에 중독돼있다며 앞으로 대체 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이 주목하고 있는 대체에너지는 바이오 에탄올.

석유를 정제해 생산한 일반 에탄올과 달리 바이오 에탄올은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 발효기술을 적용해 생산하는 천연 연료로 가솔린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 에너지 정책국가위원회는 현재 가솔린에 비해 비싼 바이오 에탄올 생산비를 2020년까지 갤런당 80센트 미만까지 떨어뜨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고 따라서 GM과 포드 등 미국의 자동차 업계들은 바이오 에탄올 자동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도요타도 2008년까지 북미 시장에 바이오 에탄올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도 바이오 에탄올 생산공장에 84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미국 내 거물 기업인들도 바이오 에탄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이오 에너지 부문에 있어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바이오 디젤.

바이오 에탄올은 사탕수수, 옥수수와 같이 우리나라가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곡물을 재료로 하고 있지만 바이오 디젤은 폐식용유나 유채꽃을 통해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현재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에너지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는 수소 에너지입니다.

수소를 이용해 전력을 발생시키고 그 전력으로 작동되는 하이브리드 카.

수소탱크에서 연료전지 스택으로 수소가 공급되면 전기가 발생하고 이 전력이 바퀴로 전해지면서 자동차가 가동되는 원리입니다.

이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카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공공기관에서 운행 중이고 10년 후쯤부터는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용 후 환경오염 없이 물만 배출되는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에너지는 화석 에너지의 대체가 가장 어려운 수송부문에서 대체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하는 점은 장래‘수소경제`실현의 남아있는 과제입니다.

지난 해 우리의 1차 에너지 중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2.2% 그마저도 폐기물에너지가 75%를 차지해 이를 제외하면 0.6%로 일본 3.4%, 미국 4.2%, OECD 12.5%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풍력, 태양광, 수소.연료전지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2011년까지 1차 에너지 중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5%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석유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하나의 대책으로 관심을 끌어온 신재생 대체 에너지.

최근 고유가 문제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개발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다시 신재생 에너지가 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