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정부가 어느 선에서 외환시장에 개입할 지 여부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외환 시장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보는 한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투기적 수요나 환율 변동으로 시장상황이 불안하면 언제든지 안정조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차관보는 또 국내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유가나 환율이 올해 초에 비해 조금 더 나빠졌지만 아직은 흡수할 수 있는 정도라면서 내수확대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현재 상황 정도면 5% 성장은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에 경기가 고점을 찍을 것이라는 일부 우려가 있지만 지금은 고점을 찍을 상황은 아니라며 경기는 지난해 4분기에 저점을 찍은 이래 올해까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