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당초 예정일보다 사흘 앞당겨져 4월21일 마무리 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가 완공된 최종 연결 공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끝막이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새만금 방조제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쉴새없이 거대한 돌덩이와 돌망태를 쏟아붓고 바닷물이 새지 않도록 흙으로 매꿉니다.
개방 구간이 점점 좁아지면서 새만금 방조제가 최종 연결되는 순간 기쁨의 함성이 터집니다.
전북 군산과 부안을 잇는 세계 최장의 33킬로미터 방조제 대역사가 착공 15년 만에 드디어 마무리 됐습니다.
이로써 4만 백 헥타르에 달하는 새만금 개발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이번 공사는 당초 24일이 완공일 이었지만 장비가 대형화되고 공법도 한결 개선돼 공사를 서둘러 끝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 20대뿐인 35톤급 초대형 덤프 중 16대가 새만금 공사현장에 투입됐고 2천톤급 해상 대형바지선도 19대나 동원됐습니다.
방조제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천 8년까지 방조제 보강과 도로 높임 공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사도중 생계대책을 요구한 어민들에 대해서는 법령 등 가능한 범위에서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새만금 용지 활용에 대해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익과 지역발전을 고려한 계획으로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