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월 28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서 국가 통계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통계에 대한 품질 진단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롭게 장관직에 오른 이용섭 행자부 장관과 노준형 정통부 장관, 김명곤 문광부 장관과 김성진 해수부 장관의 인사로 시작된 국무회의.
신임 장관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말로 각오를 대신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신임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정부혁신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국가 통계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품질진단을 의무화 하는 내용의 통계법 개정안이 의결됐습니다.
통계청장은 10년 범위 내에서 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각종 통계에 대한 품질진단을 실시해야 하며, 통계작성 기관장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통계에 대해 매년 품질진단을 해야 합니다.
통계청에 있던 통계위원회도 국가통계위원회로 확대 개편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통계법 개정을 통해 통계정책의 수립과 조정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