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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개방 조치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수입쌀인 칼로스가 23일 새벽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정부는 시판용 수입쌀의 입항이 본격화 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산 수입쌀을 시작으로 수입쌀 시판이 본격화 됩니다.

23일 부산에 도착한 쌀은 미국산 1등급 칼로스 쌀로 모두 1천3백여 톤입니다.

이 쌀은 모두 10kg과 20kg 단위로 포장돼 들어왔습니다.

이번 도입 물량은 지난해 미국산 총 도입량 5천 5백여톤 중 일부로 나머지 물량은 다음달 말까지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번에 수입된 미국산 쌀은 밥 짓는 용도로는 처음 수입된 쌀로 국산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산 쌀 외에도 중국산과 태국산, 호주산 등 1만 7천여 톤이 상반기 중에 잇따라 수입될 예정입니다.

수입쌀이 들어오면 무엇보다 부정유통에 대한 단속 등 관리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수입쌀은 우선 농약잔류검사 등 식품안전성검사와 품위검사 등의 통관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후 다음달 5일쯤 유통업자 등을 대상으로 공매가 실시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쯤이면 일반 소비자들도 미국 쌀을 유통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수입쌀 시판 시기에 맞춰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원산지 특별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1만 4천여 명의 명예감시원을 편성해 최종 판매단계까지 수입쌀 유통경로를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원산지 표시 위반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한편, 농림부는 부산항의 농민 시위와 관련해, 수입쌀은 국제 협상 결과에 따라 불가피하게 들여와야 하는 것이라며 농민들의 이해를 당부했습니다.